2020년 11월 2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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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니 주취사고 급증

도 소방본부, 2~9월 신고건수 분석10월 출동 증가 예상… 안전 당부

  • 기사입력 : 2020-10-20 2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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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도내 주취사고 신고건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주취사고 신고에 따른 출동 건수 1만2327건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도내 주취사고 신고가 감소하고, 완화되면 신고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2~9월 주취사고 출동 건수는 59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11건에 비해 7.7% 줄었다.

    지난해 주취 출동 건수는 2월 641건에서 3월 766건, 4월 771건으로 기온 상승에 따라 완만하게 증가한 반면, 올해는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657건에서 3월 694건으로 소폭 증가하다 4월 639건으로 감소했다.

    3~4월 확진자 급증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진 후 4월 20일부터 조치가 완화되고 5월 6일부터 생활속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올해 5월 주취사고 출동건수는 812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달인 4월에 비해 27%,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3.7% 증가한 수치다.


    6~8월에도 생활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6월 710건, 7월 839건, 8월 84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8월 23일 전국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내려진 후 10월 11일까지 유지되면서 9월 주취사고 출동 건수는 722건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주취사고 출동건수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10월 주취사고 출동이 전월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도민들의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날씨가 추워지는 10월에는 주취로 인한 2차 피해 예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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