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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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통영은 ‘연극의 바다’

‘2020 통영연극예술축제’ 11월 1일까지 열흘간 열려

  • 기사입력 : 2020-10-20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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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영 12공방과 오광대, 남해안별신굿, 승전무 등 면면히 이어온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예향’ 통영의 가을이 ‘2020 통영연극예술축제’와 함께 물든다.

    ‘우리 다시 만나요’라는 콘셉트로 10월 23일~11월 1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및 벅수골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통영콘텐츠창작스테이지’, ‘TTAF 스테이지’, ‘가족체험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와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에 따라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통영시,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한다.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100석, 소극장 50석, 벅수골소극장과 통영시민문화회관 무대 위의 무대 30석, 가족체험스테이지는 20석으로 제한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한다.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신문지이야기’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신문지이야기’

    ◇통영콘텐츠창작스테이지

    △‘토지’(개막작·23일 오후 6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 출신 박경리가 쓴 소설 ‘토지’를 연극 무대에 올렸다. 생명, 사랑, 삶, 죽음과 세월에 바래지 않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경남도립극단이 도내 순회공연 중이며 경남 연극의 새 역사를 열고 있다.

    △‘통영 다시 그 자리에’(30일 오전 10시 통영시민문화회관)= 1945년 대한 독립을 이뤄낸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유치환을 주축으로 김춘수, 전혁림, 임정욱 등이 통영문화협회를 만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TTAF 스테이지

    △‘백제기악’(24일 오후 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현존하는 가면극 중 가장 오래된 우리 문화유산인 ‘백제기악’을 불교 포교적 성격 문구를 담은 내용의 공연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작했다.

    TTAF 스테이지 ‘청춘 낭만극장’
    TTAF 스테이지 ‘청춘 낭만극장’

    △‘청춘 낭만극장’(24일 오후 7시 30분 벅수골 소극장)= 젊은 시절 무명 트로트가수였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30년 후 다시 만나 화려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혼자된 서로를 위안삼아 지내는 코믹하고 따뜻한 뮤직드라마다.

    △‘쌈 구경 가자!’(25일 오후 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응원겨루기, 살판겨루기, 버나겨루기, 택견겨루기 등을 사물 가락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통액션연희극이다.

    TTAF 스테이지 ‘굿by맥베스’
    TTAF 스테이지 ‘굿by맥베스’

    △‘굿by맥베스’(26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인생을 한바탕 연극이라고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신명나는 우리 몸짓, 우리 소리로 풀어내는 판소리극이다.

    TTAF 스테이지 ‘씨름사절단’
    TTAF 스테이지 ‘씨름사절단’

    △‘씨름 사절단’(27일 오후 3시 벅수골 소극장)= 한국의 씨름을 세계만방에 알리려는 씨름사절단의 흥미진진한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렸다. 우리 전통 민속문화에 내재된 해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객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씨름 동작을 시도하는 등 독창적인 형태의 공연예술로 승화시킨다.

    TTAF 스테이지 ‘럭키 코미디의 왕’
    TTAF 스테이지 ‘럭키 코미디의 왕’

    △럭키 ‘코미디의 왕’(30일 오후 7시 30분 벅수골소극장)= 코미디언들의 꿈의 무대, 최고 중의 최고를 뽑는 오디션 ‘코미디의 왕’에 함께 지원한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들어내는 감격의 단짠단짠 인생역전 코미디다.

    △‘한아이’(31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공존하는 네모난 학교 공간, 한 아이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배경으로 나와 다른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 뮤지컬이다.

    △‘사육사의 죽음’(11월 1일 오후 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사육사의 죽음을 파헤치는 시인 윤동주의 그림자와 인간들의 살육, 탐욕을 그로테스크하면서 박진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체험 스테이지 ‘로봇로드쇼’
    가족체험 스테이지 ‘로봇로드쇼’

    ◇가족체험 스테이지

    관객과 로봇이 어우러지는 ‘로봇로드쇼’, 정감 있는 한지인형이 나오는 우리 옛 이야기 테이블인형극 ‘호랑이 나팔’, 소소하고 작은 것을 발견하고 기다리는 행복을 나만의 인형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은새’, 여행 안내자 은하수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 올드타운의 아주 특별한 곳으로 안내하는 ‘라브신짜오’, 눈을 감고 시를 들으며 옛 시간을 추억하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바라볼 수 있는 ‘오소록극장’, 사랑의 맹세를 한 큰어미와 할아범이 헤어지고 재회하는 이야기 ‘작은광대 우주극장’, 버리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좋은 마음을 선물하는 ‘마음을 얻는 선물가게’와 ‘연이의 그림공방’, ‘숨은 그림 찾기’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깜빡깜빡도깨비’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깜빡깜빡도깨비’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관객이 직접 만든 스토리텔링을 확장해 공감 소통 치유로 아름다운 삶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어쩌면 뷰티풀 라이프’, 우리 옛 이야기를 판소리와 국악동요로 더욱 흥겹게 펼쳐 놓은 ‘깜빡깜빡 도깨비’, 트랜스포머보다 더 화려하게 변신하는 신문지 한 장과 작은 배우, 관객들이 넘어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지 이야기’, 가야금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 ‘곁에서’, 한 씨앗의 아름답고 따뜻한 성장 이야기가 테이블 인형극으로 펼쳐지는 ‘동글납작 어느 씨앗 이야기’, 5명의 여성보컬이 바다와 함께 만드는 행복 하모니 ‘음악으로 만드는 51%의 행복’, 익숙한 가요에 이색적 플라멩코를 접목하고 아코디언의 선율이 더해져 이 가을에 더 없이 낭만적인 무대를 전하는 ‘로맨틱플라멩코’,

    ◇부대행사(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연극 40년사 공연사진전(23~31일), 여성연극인 워크숍(24일 오후 2시),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공연계의 방향 워크숍(31일 오후 2시), 작품 워크숍(11월 1일 오후 1시), 2020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시상(11월 1일 오후 3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공연장을 기반으로 하는 연극예술은 존립 자체가 위기에 몰려 있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2020 통영연극예술축제’가 통영 관련 문화관광콘텐츠 작품 발굴을 통한 문화관광브랜드 창출과 국내 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우수 작품 배출, 문화관광과 연극예술축제의 결합으로 인한 지역 홍보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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