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업무차 진주 방문한 벨기에인 코로나19 확진

격리면제서 제출해 자가격리 안해
10일간 공장 등 오가 접촉자 170여명

  • 기사입력 : 2020-10-20 08:03:27
  •   
  • 업무차 진주를 방문해 지난 10일간 머물고 있는 해외입국자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주시에 비상이 걸렸다.

    이 해외입국자는 입국 당시 격리면제서를 제출해 별도 자가격리기간 없이 진주의 숙소와 업무지역을 오간 것으로 파악돼 경남도와 진주시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김해에 거주하는 50대 러시아인 여성(경남 300번 환자)과 진주에 체류 중인 40대 벨기에인 남성(경남 301번 환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 301번 환자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18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경주 9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고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301번 환자는 업무를 이유로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이후 10~19일 진주에 위치한 숙소와 공장을 오갔으며 이 과정에 공장 근로자 등 관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해당 공장의 근로자 명단을 확보해 출근 및 301번과의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원은 170여명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