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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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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숲소리공원 “누구나 편히 걷는 ‘무장애 나눔길’ 만들어요”

연 50만명 방문하지만 경사도 높아
3억 8400만원 들여 데크길 등 조성
유모차·휠체어 무료대여 예정도

  • 기사입력 : 2020-10-19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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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떼숲체험 등으로 인기가 높은 거제시 거제면 숲소리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다.

    서일준 국회의원(거제·국민의힘)은 산림청 소관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 ‘거제 숲소리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이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숲소리공원에 국비 2억3000만원과 지방비 1억5400만원의 투입돼 0.55km의 데크길과 황토산책로, 쉼터 등이 조성된다.

    거제면 서상리에 조성된 소리숲 공원 양떼목장. 정식 개장 전이지만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거제시/
    거제면 서상리에 조성된 소리숲 공원 양떼목장. 정식 개장 전이지만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거제시/

    거제면 서상리에 위치한 거제 숲소리공원은 어린이 놀이터와 양떼숲체험 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 중심으로 평일 700명, 주말 3200명 등 연간 5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산 중턱에 조성돼 경사도가 높아 사회적 보행약자층을 위한 완만한 보행로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일준 국회의원은 지난 9월 열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의 실현을 위해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예산 지원을 촉구했고, 산림청은 10월 녹색자금운용심의회 심의를 열어 숲소리공원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국비 반영을 통해 숲소리공원에는 보행약자를 위해 평균경사도를 최소한으로 낮춘 나눔길을 조성하고, 영유아 동반 가족세대를 위한 유모차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무료대여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습공간 쉼터 등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조성된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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