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2016년~2020년 6월) 동안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라 지원된 보조금 중 경남 비중은 2%에 그친 반면 수도권은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광주 북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된 주택도시기금 보조금은 모두 2조8393억원으로 이 중 84.3%에 해당하는 2조3942억원이 서울, 경기, 인천에 지원됐다. 특히 서울에는 1조8584억원이 지원되며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남에 지원된 보조금은 663억원으로 2.3%에 그쳤다. 경남에 지원된 금액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부산(1209억원, 4.3%)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라 수도권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경남신문 DB/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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