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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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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주간전망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정조준한다

NC, 잔여 8경기…빠르면 21일 우승 축포
20~21일 KIA, 23일 한화, 24일 LG

  • 기사입력 : 2020-10-19 16: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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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NC 다이노스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정조준한다. 매직넘버는 3. 정상 등극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주 NC는 연패의 흐름을 끊고 주말 롯데와의 낙동강 시리즈에서는 2승1패로 매직넘버를 바짝 줄였다. 18일 경기에서 패해 매직넘버는 제자리걸음했지만 2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말 1사 1루에서 NC 박민우가 선제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말 1사 1루에서 NC 박민우가 선제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19일 현재 NC는 80승4무52패(승률 0.606)로 2위 LG 트윈스(77승 3무 59패)와 5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NC가 매직넘버 3에서 숨을 고른 사이, 2위부터 5위까지는 1.5게임차 이내로 그야말로 피말리는 접전이다. 선두 NC로서는 다소 여유가 있다.

    하지만 마무리가 중요한만큼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여전히 변수는 있을 수있다. 이번 주부터는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NC는 8경기를 남겨놓았다. 상위권 중 잔여 경기에서 우승이 가능한 팀은 2위 LG(잔여 5경기)와 3위 KT(잔여 8경기)이다. KT는 LG보다 0.5게임차로 뒤져 3위이지만 잔여경기가 더 많아 승수쌓기에선 유리하다. 현시점에서 NC의 매직넘버 3도 2위 LG가 아닌 3위 KT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매직넘버란 남은 경기를 승으로 가정해 승률이 가장 높은 상대팀보다, 더 앞선 승률로 1위가 확정되기 위해 이겨야만 하는 경기의 수이기 때문이다.

    3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NC는 이번 주 KIA전(20~21일, 광주), 한화전(23일, 대전)과 LG전(24일, 창원)을 치른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승리한 NC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승리한 NC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하위권에 놓여있는 KIA와 한화를 상대로 매직넘버 제거에 전력질주해야 한다. 3승으로 23일 한화전에서 1위를 확정할 수 있지만 빠르면 21일 KIA전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도 있다. NC가 KIA전에서 모두 승리할때 KT가 1패라도 하면 NC의 우승은 자동 확정된다.

    최악의 경우는, 최근 6연패처럼 발걸음이 꼬이는 경우이다. 다음주까지 잔여경기 일정은 1~2일 간격으로 이동이 잦다. 우승은 눈앞에 바짝 다가왔지만 마지막 승부가 중요하다. 페이스가 무뎌지며 막판 피로감과 부담감까지 겹쳐 연패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이동욱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좋을때와 안좋을때의 그래프가 있기 마련이다. 연승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러다보면 다시 저조해지는 시기도 있다. 있을때 좀 벌어놓았지만 (최근) 까먹은 부분도 있다”며 “흐름을 만드는 계기가 중요한데 다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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