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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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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세버스 ‘단풍 방역’ 강화

道, 140개 업체 2828대 실태점검
명부 작성·마스크 착용 등 확인

  • 기사입력 : 2020-10-18 2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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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도내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방역·안전 관리 실태 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사회적 교류가 늘고, 단풍철 야외 활동을 즐기는 행락객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내 모든 전세버스 업체 140곳, 버스 2828대를 대상으로 방역관리 실태와 안전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한 탑승객 명단 관리 현황, 차량 내 손소독제 및 예비 마스크 비치 여부, 운행 전·후 차량 소독 현황, 승객,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내 대화 및 음식물 섭취 자제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대책'을 발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대책'을 발표하면서 "단풍 절정기인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 목적의 단기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탄천주차장에 전세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또한 운수종사자 음주 여부, 탑승객 음주·가무, 타이어·브레이크 등 차량 정비 상태,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 망치 설치 여부, 운행기록증 차량 부착 여부 등도 점검한다.

    도는 전세버스가 많이 몰리는 도내 중요 관광지와 출발지를 대상으로 시·군,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노상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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