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항공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수주 상담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계 항공시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비대면 홍보로 전환함에 따라 경남도 항공산업지원단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도 항공산업지원단은 이달 6일부터 3일간 진행한 포르투갈 온라인 상담회에 도내 12개사가 참여해 수주상담 20회, 수주상담액 1700만달러(약 200억원)의 성과를 냈으며 앞서 지난 7월 진행한 중국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도내 16개 기업이 참여해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 항공산업지원단은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항공산업(KAV, Korean Aerospace Valley)과 항공중소기업별 특화 제조공정’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이용해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경남도가 지원한 도내 항공산업 관련 기업의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 중인 모습./경남도/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