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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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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함께 베토벤 느껴보세요

앙상블 '디어 마이 프랜드' 공연
15일 오후 7시30분 3·15아트센터

  • 기사입력 : 2020-10-11 1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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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 '디어 마이 프랜드'의 Go품격 Go클래식 음악회 '위대한 베토벤'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앙상블 '디어 마이 프랜드'는 전통 실내악 음악을 지향하는 전통 클래식 음악단체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미 경남대 교수를 음악감독으로 2017년 3월에 창단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음악의 성인'으로 불리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1부의 시작은 베토벤의 청년기 시절의 작품인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제5번 작품 70-1번 '유령'을 바이올린 허 준, 첼로 이아영, 피아노 양수진의 연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신건우의 특별출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작품57번 '열정'을 선보인다. 이어 1부 마지막 순서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진희가 베토벤이 청력을 잃기 시작한 시기에 쓴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제8번 작품13번 '비창'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수현 경남대 교수가 바라보는 베토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어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이며 달빛을 연상시키는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작품27-2번 '월광'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가 베토벤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한층 깊은 창작력을 발휘하던 시기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작품110번을 연주한다. 이곡은 누구에게도 헌정되지 않은 작품으로 이 교수의 섬세하고 단아한 터치를 엿볼 수 있다.

     이경미 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열정적인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감상하며 위대한 베토벤의 작품들을 남녀노소 모두가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으로 사전예약제 좌석 운영한다. 공연 예약 ☏010-3468-5846.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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