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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건설업체 2분기 계약액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

2분기 계약액 2조9000억원
업계 “기저효과…공공공사 조속 추진 필요”

  • 기사입력 : 2020-09-29 12: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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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4~6월) 경남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29일 국토교통부의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경남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의 공사계약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원) 대비 4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공공·민간 공사에서 공사 물량이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2분기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 분야 공사가 증가하며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건축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율은 토목과 건축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현장소재지별 건설 계약액을 보면 경남지역의 공사 계약액은 2분기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00억원) 대비 77.3% 증가했다.

    한편 기업 순위별로 보면 상위 업체의 공사 계약액 상승이 두드러졌다. 상위 1~50위 기업의 2분기 계약액은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반면 51~100위 기업 실적은 3조9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며 1~50위 기업 실적 대비 낮았다. 또 101~300위 기업은 4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증가, 301~1000위 기업은 5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계약액 증가는 지난해 유독 좋지 않았던 건설 경기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한 해의 도내 건설업체 계약액은 8조2000억원으로 전년(9조5000억원) 대비 13.7% 줄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관계자는 “실제 도내 건설업계 상황은 전국적으로 비교해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도내 건설업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업체들은 기초 체력이 흔들릴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건설 공사 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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