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안가서 좌초된 북한 목선 발견, 대공 용의점 없어
- 기사입력 : 2020-09-29 12: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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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해안가에서 좌초된 북한 목선이 발견됐다.
2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40분께 주민이 목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목선은 길이 6ｍ, 폭 1.87ｍ, 높이 57㎝ 규모다.
발견 당시 선체는 심하게 파손되고 침수된 상태였다.
울산 북구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울산해양경찰서 제공/목선에 동력 장치는 없었으며, 탑승자나 내부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군과 해경은 목선이 이달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장기간 표류하다 울산 앞바다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군은 목선을 인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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