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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장학재단, 3자녀 이상 가구 314명에 장학금

  • 기사입력 : 2020-09-29 0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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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관내 중·고교 재학생 중 3자녀 이상 가구의 314명에게 1억7580만원의 다자녀 가구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대상은 3자녀 258명, 4자녀 46명, 5자녀 이상 10명이다. 자녀규모별 장학금은 3자녀 50만원, 4자녀 80만원, 5자녀 이상은 100만원이다.

    다자녀 가구 장학금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증대를 위해 지난 2017년 제70차 이사회에서 윤상기 군수가 제안해 신설돼 학년 평균석차 백분율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 지급됐으나 2019년부터는 성적기준이 폐지됐다.

    5자녀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은 김재운(하동고)군은 “희망을 선물받은 것처럼 뜻깊고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뤄 후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에 다소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프스 하동의 영롱한 별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는데 장학재단이 앞장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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