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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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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북부동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문 연다

근로자종합복지관에 10월 중 개관
모든 초등생에 ‘열린 돌봄 서비스’

  • 기사입력 : 2020-09-29 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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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가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을 북부동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마련, 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열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 1호를 설립 추진해 왔다.

    시에 따르면 근로자복지관에 센터를 입점한 것은 인근에 신기초와 양산초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 학교 모두 돌봄 신청자가 정원을 훨씬 넘어 일반 맞벌이 가정 아동들은 대기자 명단에 올라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센터는 지역중심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제돌봄,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간식 지원 등이 이뤄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2~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다. 정원은 20명이다. 사회복지법인 미래희망나눔에서 위탁 운영하며 센터장 1명, 돌봄교사 1명이 근무한다.

    시는 복지관 2층을 예산 8300만원을 들여 새롭게 꾸몄다. 면적은 다목적실 70.8㎡, 창고 14.4㎡ 등 전체 85.2㎡다. 지난 3월 시의회에서 민간 위탁 동의안도 승인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아닌 맞벌이 가정은 학교를 마치고 학원 등을 보내며 초등생들 돌봄 공백을 매우고 있는 실정이다”며 “맞벌이 부부들에게 초등돌봄의 유익한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관내 3곳에 다함께 돌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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