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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분기 경기, 전분기보다 다소 악화

  • 기사입력 : 2020-09-29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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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경남지역 경기가 전분기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020년 3분기 경남경제 모니터링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8월 중 도내 80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모니터링한 결과다.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 조선업 생산은 코로나19와 저유가의 영향에 따른 수주잔량 감소 때문에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는 완성차 생산은 감소했으나, 부품업은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 증가와 해외 수출 회복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단계 격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아파트 신규 입주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고, 음식숙박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수요측면에서는 수출(전년 동기 대비)과 설비투자, 소비가 감소한 반면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했다.

    소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8월 중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단계 격상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수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조선과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항공기 부품 또한 주요국 수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창원산단.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산단.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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