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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연재난 재산피해액 5년간 1038억… 전국 두번째

양기대 국회의원 행안부 자료 분석

  • 기사입력 : 2020-09-28 2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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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자연재난으로 인한 경남지역 재산피해액은 1038억원이며 경북(2080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28일 발표한 ‘지난 5년간 광역자치단체별 자연재난 재산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 2082억원, 경남 1038억원, 강원 745억원, 충북 745억원, 울산 660억원 등의 순으로 재산피해가 많다. 경남의 경우 자연재난 피해금액은 지난 2015년 6942만원이었으나, 2016년 711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17년 35억원, 2018년 174억원, 2019년 1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경상도와 강원, 충북, 울산 등이 다른 시도에 비해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큰 이유는 산지가 많고,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경로에 위치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대설, 한파, 가뭄, 폭염, 지진 등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로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긴 장마에 잦은 태풍으로 재산피해 금액은 지난해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 금액이 가장 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광주광역시로 1억2400만원이다. 이어 대구광역시 7억4500만원, 세종특별자치시 8억3000만원, 서울특별시 29억1000만원, 대전광역시 33억9000만원 등의 순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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