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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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양식장 절반 초토화… 피해 지원을”

통영·거제·고성 단체장 기자회견
“7월 말부터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굴·가리비 등 양식장 재해 심각”

  • 기사입력 : 2020-09-27 2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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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거제·고성 3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진해만 양식장 대규모 어업재해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강석주 통영시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는 25일 통영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말부터 진해만 해역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어업재해로 굴, 가리비, 미더덕 등 659어가에서 941건, 10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규모가 진해만 해역 양식장 2229㏊ 가운데 55%인 1227㏊에 이르는 유례없는 대규모 피해”라고 밝혔다.

    25일 강석주(가운데) 통영시장과 변광용(오른쪽) 거제시장, 백두현(왼쪽) 고성군수가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만 어업피해 지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5일 강석주(가운데) 통영시장과 변광용(오른쪽) 거제시장, 백두현(왼쪽) 고성군수가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만 어업피해 지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도와 3개 지자체는 상향조정된 복구지원단가로 복구계획을 수립해 해수부에 신속한 복구지원을 건의한 상태”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도 집중호우나 태풍피해와 같이 추석 전에 지급할 것과 규정에서 정한 입식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실제 피해가 확인된 어업재해 어장에 대해서도 복구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통영시와 거제시, 고성군은 이번 어업피해 가운데 입식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를 입은 양식장은 전체 피해의 45%, 352어가 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통영·거제·고성은 산업위기 및 고용위기특별대응지역 연장을 고심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글·사진=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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