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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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성공설운동장에 ‘어린이도서관’ 짓는다

77억 들여 1만8810㎡ 부지에 건립
내년 실시설계 후 2022년 준공 목표

  • 기사입력 : 2020-09-24 20: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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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운동장이 신설된 이후 방치됐던 고성군 옛 공설운동장 자리에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고성군은 23일 고성읍 교사리 53번지 일원 옛 공설운동장에서 ‘고성읍 서부권 생활SOC복합화 사업’ 현장설명회를 갖고 1만8810㎡ 부지에 총 사업비 77억원을 들여 공공도서관과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하면서 가시화됐다.

    공공도서관은 기적의 도서관 형식의 어린이도서관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1층에는 글방, 소공연장과 함께 카페를 조성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며, 2층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어린이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옥상에는 야외 정원을 만든다.

    종합운동장 신설로 방치되던 고성군 옛 공설운동장의 모습. 이곳에 어린이도서관과 도심 속 공원이 들어선다./고성군/
    종합운동장 신설로 방치되던 고성군 옛 공설운동장의 모습. 이곳에 어린이도서관과 도심 속 공원이 들어선다./고성군/

    주차장은 주간에는 도서관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미고 야간에는 주차난을 겪고 있는 아파트 단지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또, 내년에 공원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나머지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고성군의 복안이다.

    군은 올해 기본용역을 통해 공원 조성 등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그동안 방치되던 옛 공설운동장을 활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책도 보고 뛰어놀 수 있는 도서관도 짓고, 군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도 만들어 예전 공설운동장에 대해 가졌던 추억을 군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반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군은 지난해 반다비 체육문화 센터 건립에 이어 올해 공공도서관과 주거지주차장 건립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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