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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올 시즌 기대해도 되겠네!

KBL컵서 현대모비스 99-93 제압
조성원 감독 공식 데뷔전 첫 승리

  • 기사입력 : 2020-09-20 2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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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세이커스가 올 정규리그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2020 KBL컵대회에서 울산현대모비스를 누르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조성원 감독의 공식 데뷔전 첫 승이다.

    창원 LG세이커스는 20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A경기에서 접전 끝에 99-93으로 승리했다.

    창원LG 선수들이 2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울산현대모비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창원LG 선수들이 2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울산현대모비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성원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 나선 창원L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에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득점도 여의치 않으면서 23-32로 뒤졌고, 2쿼터에서도 따라붙지 못하면서 43-56으로 벌어졌다.

    서서히 손발을 맞춰가던 LG는 3쿼터부터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4반칙으로 위축됐던 라렌이 공격을 주도하고, 서민수의 3점슛에 이어 김시래와 조성민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면서 80-8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창원LG는 마지막 4쿼터에서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히 맞서다 강병현이 종료 49.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창원LG세이커스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중 9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조성원 감독을 영입했다.

    KBL은 오는 10월 9일 정규리그를 앞두고 이벤트 대회로 10개 구단에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 팀을 가리는 KBL컵대회를 개최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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