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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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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11일부터 6일째 연속

창녕 거주 50대 여성, 273번과 접촉한 김해 거주 50대 남성
도, 창녕 초등학교 전수 검사… 감염경로 파악 위한 역학조사
15일 확진 김해 공인중개사와 자녀 관련 검사자 68명…33명 음성

  • 기사입력 : 2020-09-16 1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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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이후 6일째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창녕 거주 50대 여성(경남 276번 환자)과 김해 거주 50대 남성(경남 277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 276번 환자는 지난 8일 증상을 느껴 14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경남 276번이 지난 1~14일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체크를 담당했던 것을 확인하고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과 교직원 24명, 병설유치원생 11명 등 전원을 검사할 계획이다. 병설유치원과 학교의 동선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근무 당시 276번은 KF94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276번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8명도 검사 대상이다.

    도는 부산에 사는 가족 2명이 지난 5~6일, 11~12일 276번 환자의 집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부산 관할 보건소와 함께 검사와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 277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김해 공인중개사 경남 273번 환자의 접촉자로 같은 사무실을 사용했다. 지난 11일 경남 273번과 접촉했고 15일 검사 후 확진받았으며 증상은 없는 상태다.

    도가 파악한 접촉자는 1명으로 검사 진행 예정이며, 추가 접촉자 및 동선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74명이고 이중 3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38명은 완치 퇴원했다.

    한편 경남 273번 환자와 그의 자녀인 경남 275번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는 273번의 접촉자 18명과 동선노출자 7명 중 2명(275번과 277번)이 양성이고 중개업소 방문자 18명을 포함한 2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초등학생인 275번 환자의 접촉자 또는 동선노출자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같은 교실 학생 20명, 교직원 5명, 학원 관계자 7명과 12일 모임을 함께한 11명 등 총 43명이다. 이중 11명은 음성, 32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다.

    도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16일 해당학교를 방역하고 16~18일 3일간 온라인 수업을 할 예정이며, 학원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원한다.

    함양지역에서 지난 11일 택시운전기사인 경남 264번 확진 후 16일 오전 8시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접촉자 265명, 동선노출자 851명 등 총1116명이며 이중 양성은 5명(265·267·268·271·272번)이고 음성은 1033명, 나머지 78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다.

    14일 오전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고 N95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한 강명구 진료의가 검체 채취 도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4일 오전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고 N95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한 강명구 진료의가 검체 채취 도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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