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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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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와 차량정지선 사이 더 띄운다

창원시, 도내 첫 5m 이격 시범사업
최근 보행자 사고 많은 100개소 설치

  • 기사입력 : 2020-09-15 2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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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도내 처음으로 횡단보도 앞 차량정지선을 기존 2~3m에서 5m 떨어지도록 일부 구간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구간은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별 각 1개 구간이 선정됐다. 대상지는 의창구 사화로(1.2km) 15개소, 성산구 상남상업지역(2.6km) 30개소, 마산합포구 용마로(1.1km) 15개소, 마산회원구 양덕로(1.6km) 20개소, 진해구 용원로(1.2km) 20개소이다.

    차량 정지선 이격 개선사업은 충북지방경찰청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해 교통사고 획기적 감소 등의 효과를 본 정책이다.

    시는 시범사업 구간에 대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구청별로 차선 재도색 작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횡단보도 차량정지선 이격 설치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차선을 재도색하는 것만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크게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시범구간에 대해 6개월간 교통사고 발생 비교 등 효과분석을 통해 내년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횡단보도.(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마산합포구 횡단보도.(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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