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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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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간 전망대] 위태한 1위서 편안한 1위 될까

2위 키움과 승차 없이 승률 앞서
두산·SK와 2연전, 롯데와 3연전

  • 기사입력 : 2020-09-14 2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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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 경기마다 갈림길에 놓였다. 상위권 싸움은 치열할 대로 치열해진 상황이다.

    14일 현재 NC 다이노스는 60승3무40패(승률 0.600)를 기록하며 2위 키움(승률 0.591)과는 0게임차다. 0게임차이지만 승률이 다소 앞서 위태로운 1위를 지키고 있다. 올시즌 홈경기 6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NC이지만 지난주 안방승부는 아쉬웠다. 롯데전(8~9일)은 1승씩 나눠 가졌고 KT(10~11일)전은 2연승을 거뒀지만 주말 KIA(12~13일)전의 2연패는 상위팀의 추격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NC는 12일 경기에서 KIA에 아쉽게 1점차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률로만 1위를 유지한 채 2위 키움과 게임차는 사라져 버렸다. 키움은 지난 8월 중순께부터 반게임차까지 쫓아오더니 결국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이제는 매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예측불허로 불꽃 튀는 순위 싸움이 전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키움만이 아니다. 상위 5개의 팀이 4게임차 이내에 포진해 있다. NC는 3위 LG(승률 0.567)와는 3게임차, 4위 두산(승률 0.559)·5위 KT(승률 0.558)와는 4게임차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NC는 여전히 막강한 우승후보 팀이다. 8월의 부진에 이어 9월도 현재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전 경기(103경기)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NC는 지난해 9월 6일 한화전부터 지난 13일 KIA전까지 121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KBO 역대 9번째(두산과 타이)기록이다. 올시즌 득점과 득실점에서도 NC는 각각 648점과 15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이동욱 감독의 지론이 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감독은 개막 초기부터 “이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져도 쉽게는 안진다”고 말했다.

    이번 주 NC는 15~16일 두산전(잠실), 17~18일 SK전(문학), 19~20일 롯데전(사직)을 치른다. 올시즌 각 팀과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NC는 두산에 8승6패, SK에 9승 2패, 롯데에 4승4패를 기록 중이다. 승수쌓기를 위해 모든 게임이 치열하겠지만 NC와 4게임차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두산과는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이다. 특히15일 경기에 예고된 선발투수 NC 라이트와 두산 알칸타라는 모두 상대팀에 강한 전력을 갖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맞대결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와도 치열한 낙동강 더비전이 예고돼 있다. 롯데와는 20일 더블헤더 경기를 포함해 3연전을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에서 5초 1사 주자 만루 때 NC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NC가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에서 5초 1사 주자 만루 때 NC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NC가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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