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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불이 난 해저 광케이블 작업선이 침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12일 오후 5시 42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77.7㎞(42해리) 해상에서 6293t의 해저 광케이블 작업선이 침몰했다.
이 작업선은 전날 오전 3시 51분께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4㎞(31해리)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해경과 소방당국이 큰 불길을 진화 후 표류 하던 상태였다. 작업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49명,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 총 60명은 함께 작업하던 케이블운반선으로 모두 피했다.
이후 작업선은 해상을 표류하다 12일 오후 4시 55분 선수를 시작으로 가라앉기 시작해 50여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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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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