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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마산 국도5호선 육상구간, 연내 완공

석곡IC~현동IC 4㎞구간 공정률 80%
현동~심리 운행거리 19.5㎞→12.9㎞
통행시간 30분서 10분으로 단축

  • 기사입력 : 2020-09-09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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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마산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육상구간 공사가 올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마산합포구 현동IC와 석곡IC를 잇는 4㎞의 ‘거제~마산 3구간’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로 이 구간이 예정대로 연말께 완공되면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의 육상구간(12.9㎞) 공사는 모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현동~심리 간 운행 거리가 기존 19.5㎞에서 12.9㎞로 6.6㎞가 줄어들면서 통행시간은 20분(30분→10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국도5호선 마산~거제구간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IC 공사가 한창이다./김승권 기자/
    9일 오후 국도5호선 마산~거제구간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IC 공사가 한창이다./김승권 기자/

    ◇구산면 심리~난포IC 개통=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3일 국도 5호선 심리~난포 간 3.8㎞ 구간을 개통했다. 이로인해 구산면 심리~내포리 간 6.5㎞ 구간 4차로 도로(폭 20m)가 신설되면서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성이 개선됐다. 2012년 7월 착공 이후 8년여간 총 19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조기 개통해 운영 중인 구산면 난포IC∼석곡IC(5.1㎞) 구간과 연계되면서 운행거리와 통행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심리~석곡 운행거리가 11.2㎞에서 8.9㎞로 2.3㎞ 단축돼 통행시간도 15분에서 7분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창원 구산~거제 장목 해상구간 남아= 지난 1월 국토부는 국도 5호선 ‘거제 장목~창원 구산’ 해상구간(11.2㎞) 도로건설사업을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했다. 1조 16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구간이 연결되면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에서 거제 장목면 황포리까지 5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창원과 거제를 잇는 국도 5호선 건설사업은 해상구간에 놓일 교량 혹은 해저터널이 건설돼야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될 수 있다. 해상구간을 제외한 마지막 구간인 거제 황포리~송진포리를 잇는 ‘거제~마산 1구간’ 3.6㎞는 해상구간과 연계해 추진될 전망이다.

    해상구간에 대한 도로건설사업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008년 9월 이명박 정부는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젝트로 기간산업 연계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산~거제 연육교’ 건설사업을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그것과는 별개로 국도 5호선의 단절구간에 대해 사업계획을 수립, 현재 기재부가 검토 중이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며, 국토부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고시하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기재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이 된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문제 연관돼 ‘난제’= 창원~거제 간 국도 5호선 조기 건설은 거가대로의 손실보전금과 연관돼 있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도 5호선이 완공돼 거제 장목~창원 구산의 해상구간이 연결되면 거가대로 통행량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거가대로 운영사에 매년 비용보전방식에 따른 수백억원의 재정지원금을 반반씩 지원한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를 미리 협약으로 정한 뒤 운영 수익(통행료+임대료)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지난 2018년에는 265억원, 2019년에는 300억원을 각각 부담했으며 올해는 340억원으로 추정돼 매년늘고 있다. 통행량이 줄어들면 경남도와 부산시가 보전해야 할 금액이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는 창원 구산~거제 장목을 잇는 해상구간 도로건설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도는 마산~거제간 해상구간이 연결되면 교통량 분산이 예상되면서 손실보전금 또한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창원~거제 간 국도 5호선 조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에 따른 거가대로의 손실보전금 문제도 예상돼 해결책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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