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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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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유통 가세한다

  • 기사입력 : 2020-09-08 0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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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사회적금융과 사회적기업 제품 유통업체 두 곳이 동시에 경남도의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돼 사회적경제 발전의 발판이 마련됐다.

    7일 경남도와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대표 김진수)와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대표 구영민)가 최근 경남도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는 경남의 사회적경제 기업, 조직들의 활성화를 위해 자금 대출, 자금 중개, 교육지원, 컨설팅, 연구, 자문, 출판 등의 용역서비스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또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는 경남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출범해 경남 사회적경제 종합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하며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현재 도내 1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지정된 두 기업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모여 설립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민간 사회적경제기업이 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에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으며 민간 자력으로 발전 노력을 경주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기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원과 사업들은 주로 정부나 지자체 등 관 위주로 이뤄져 현장에서는 기업들의 필요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진수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 대표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사업이 이번 지정으로 공인을 받은 것”이라며 “지금까지 펼쳐 온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영민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 대표는 “기존에는 기업의 맞춤형 방향이 아니라 행정에 따라가다 보니 자립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지정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특히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는 당사자 협의회가 직영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원하는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경남도/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경남도/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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