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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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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4연승 도전한다

/프리뷰/ 내일 부천과 원정경기
최근 3연승으로 4위 올라서
황일수·백성동 콤비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0-08-20 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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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을 꺾고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남FC가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가세한다.

    경남은 22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남FC 황일수가 지난 16일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황일수가 지난 16일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지난 16일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경남은 5승7무3패(승점22)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 이랜드(승점21)에 앞선 4위에 올랐다.

    경남과 부천의 승점 차는 단 2점으로 경남이 부천을 잡게 되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마련된다. 경남은 선두 수원FC(승점 26)와 격차도 4점으로 좁혀지며 당초 목표인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선두 자리도 넘볼 수 있다. 더구나 수원FC를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2위, 승점 25), 제주유나이티드(3위, 승점 25)가 연이어 무승을 거두면서 경남의 추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국이다. 경남은 3연승 동안 6득점 2실점으로 공수에서 조화를 보이고 있다. 황일수, 백성동 콤비가 공격에서 맹활약 중이다. 백성동은 3연승 동안 연속골과 함께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황일수 역시 부상 복귀 이후 2골을 기록했다. 또, 룩과 박기동 등 장신 공격수들도 전방에서 싸워주면서 든든한 도움이 되고 있다.

    경남은 최근 불안했던 수비도 안정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5연속 무패 동안 단 3실점에 그쳤다. 경남은 선수층이 얇은 부천을 상대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공격 축구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부천은 탄탄하고 끈질긴 수비가 강점이다. 부천의 바비오 등 역습을 경계해야 한다.

    경남이 부천을 꺾고 4연승과 함께 선두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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