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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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상위권 다툼, NC 돌파구는?

키움·LG·두산 4위까지 4게임차
투타 부진 이달 4승9패 하락세
후반경기 부상 등 선수관리 ‘변수’

  • 기사입력 : 2020-08-20 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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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싸움. 이제부터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19일 현재 올시즌 KBO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경기차는 불과 4게임 이내이다.

    1위 NC 다이노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 3위 LG 트윈스, 4위 두산 베어스의 격차는 각각 반게임, 2게임, 4게임차로 촘촘하게 붙어 있다.

    1위 다툼은 키움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향후 몇 경기 이내의 결과에 따라 LG, 두산까지 1위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키움은 코앞까지 쫓아왔고 LG는 이달 팀 타율 1위(0.303)를 기록, 최근 7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은 시즌 팀 타율 1위(0.299)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반면 NC는 이달 들어 하락세가 뚜렷하다. NC는 지난 5월 18승5패로 압도적 승률(0.782)을 보이다가 6월 14승10패(승률 0.583), 7월 13승7패(승률 0.650)를 기록했다. 이달 성적은 4승9패(승률 0.308)로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치며 곤두박질쳤다.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3루에서 NC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때 3루주자 이명기가 키움 포수 주효상의 태그를 피하며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3루에서 NC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때 3루주자 이명기가 키움 포수 주효상의 태그를 피하며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연합뉴스/

    이런 부진은 부상선수가 속출한 영향이 크다. 특히 구창모가 빠지면서 선발에 균열이 갔다. 이재학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1군에서 제외됐고 마이크 라이트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알테어와 강진성이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박민우의 공백은 여전하다.

    선발에 힘이 빠지고 타격 페이스도 주춤하면서 투타 고비라는 말까지 나왔다. 한마디로 이달 들어서 NC는 매경기 라인업을 짜는 것이 녹록지 않았다.

    3연전에서 2연전 체제로 바뀐 것도 NC에게는 변수이다. 각 팀은 맞대결에서 최소 1승1패 전략으로 3연전보다 자원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높아 1위 팀 입장에서 승수쌓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근 키움전이 당장 그랬다. 두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보면 18일 경기에서 NC가 에이스 루친스키를 내세웠고 19일 경기에서는 키움이 에이스 브리검을 내세웠다. 각각 1승씩 나눠가지며 NC는 결국 반게임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때문에 NC로서는 승수쌓기도 필요하지만 후반 레이스를 준비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구창모가 아직 불투명하긴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를 알리면서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살얼음판은 녹이면 된다. 후반 경기를 염두에 둔 전력 가다듬기와 부상 선수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게임으로 당장 끝나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좋은 조합을 유지해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선수들도 돌아오고 다시 한번 더 치고 나갈 기회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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