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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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입장’ 기로에 선 NC

코로나19로 전 구단 무관중 전환
NC 선제조치로 3주만에 문 닫아
25~30일 전환 여부 관심 집중

  • 기사입력 : 2020-08-19 2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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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중 경기 전환 이어갈까 말까. NC 다이노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프로야구 구단들의 ‘무관중 경기’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 이후 약 3주 만에 또다시 문을 닫고 있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도 무관중으로 열렸다. 하지만 창원NC파크의 무관중 전환은 한시적인 결정이다. 다음 주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홈경기에 대한 무관중 전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NC가 추후 경기에 대해 여지를 남겨놓은 것은 각 구단마다 무관중 전환이 결정된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앞서 16일부터 서울 잠실(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과 고척(키움), 수원(KT) 경기가 무관중으로 결정됐다. 이들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도 8월 잔여(18일부터) 홈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결정됐다. 롯데 또한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기 때문이다. 이어 인천이 연고 구단인 SK 와이번스도 무관중 경기(18~23일)를 결정했다. 인천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에 포함돼 있진 않지만 서울 등과 인접 지역임을 감안해 SK는 일단 이번주 경기는 관중을 받지 않고 이후 추이를 살피기로 했다.

    대전이 연고지인 한화 이글스는 20~21일과 27~28일 열리는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이는 현장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한 대전시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대구가 연고지인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22~23일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이후 대구시는 긴급 방역태세 전환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광주가 연고지인 KIA 타이거즈는 20일 홈 경기부터 무관중 체제로 전환하기로 19일 발표했다.

    무관중 경기 전환 중 선제적 조치로 구단 자체 판단 결정을 내린 곳은 NC와 SK 등이다. 나머지 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이거나 지자체의 결정이 관여됐다.

    때문에 NC를 비롯해 자체결정을 내린 구단들은 추후 관중 재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NC로서는 창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인 부산과 인접해 있어 관중 입장 재개를 낙관만 할 수도 없다. 창원시 등에 지역 사회 감염이 늘어나면 구단 자체적으로라도 선제조치를 이어 나갈 수밖에 없다. 또 2단계 격상지역 포함 여부를 떠나 창원시와 경남도의 협조 요청이 언제든 들어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추후 경기에 대해 판단하기 힘들다”며 “선제적 조치를 전제로 하돼 확산추세 등 지자체와 정부 방역당국과 협의하면서 결정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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