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투타 위기… NC 완전체는 언제쯤?

알테어·강진성 등 속속 복귀
구창모 복귀 시점은 불투명

  • 기사입력 : 2020-08-18 20:56:11
  •   
  • 구창모여 돌아오라.

    NC다이노스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1위 수성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부상선수들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NC는 17일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주말 LG와 3연전에서 올시즌 첫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NC 구창모./연합뉴스/
    NC 구창모./연합뉴스/

    NC는 지난주 초까지 구창모, 알테어, 박민우, 강진성까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면서 투타의 위기라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우선 알테어가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부상 11일 만에 중심타선으로 복귀한데 이어 강진성은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강진성은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왼손 엄지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12일 만이다. 지난 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민우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상 증상에 대한 재발 우려는 없어 빠르면 이번 주 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속속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면서 NC의 본격적인 싸움은 다시 이제부터라는 말이 나오지만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주전 타자들의 복귀가 우선 반갑지만 NC는 구창모가 간절하다. 구창모의 복귀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창모는 지난달 26일 KT와의 경기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구창모가 예정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면 최근 부진한 성적표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구창모는 올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달 26일 KT전을 마친 뒤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됐다. 엔트리 제외는 당초 휴식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병원 검진 결과 왼팔 전완부 미세 염증 판정을 받아 치료까지 받아야 되는 상황이 됐다. 벌써 20여일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구창모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염증에 따른 통증이 없어져 피칭 연습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복귀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현재까지는 그날 경기마다 최대한 좋은 조합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와서 NC가 다시 한번 더 치고 나갈 기회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