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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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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간 전망대] 반게임차… NC, 키움 상대 ‘1위 수성전’

오늘·내일 2위 키움과 홈 맞대결
20~21일 KIA, 22~23일 KT와 2연전

  • 기사입력 : 2020-08-18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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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밑까지 따라붙었다.

    NC 다이노스는 17일 현재 48승2무30패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키움과는 불과 반게임차로 좁혀졌다. 개막 초기 지난 5월13일부터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는 NC지만 반게임차는 한 경기만으로도 승부가 바뀔수 있는 변수이다.

    최근 10경기를 보면 NC는 3승7패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지난 주말 LG와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첫 3연전 싹쓸이패다.

    반면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NC는 키움과 2연전을 시작한다. 18~19일 키움, 20~21일 KIA, 22~23일 KT와 맞붙는다. 2위 키움과는 당장 18일 경기에서 1·2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18일 선발에 NC는 루친스키, 키움은 한현희가 나선다. 19일 경기에서는 NC가 신민혁,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나선다.

    루친스키는 직전 등판인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지키고 있는 다승(11승) 1위의 기세를 이어 나갈지가 관건이다.

    신민혁은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1군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NC는 신민혁에게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NC는 이번 주 중요한 분수령을 맞았다. 1·2위전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근의 부진을 씻어낼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우선 부상 선수들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투타의 고비라는 말까지 나온다. 에이스 구창모의 부상이 길어지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고 타선에서는 박민우, 강진성 등 주축 타자들의 부상 공백이 크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2연전 시리즈가 시작되는 것도 변수이다. 각 팀은 맞대결에서 최소 1승1패 전략으로 3연전보다 자원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높다. 3연전보다 연승이 어려워지는 입장에서 NC로서는 이래저래 부상선수 관리가 갈수록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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