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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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역 기업·기관 함께 23억원 규모 ‘하모 펀드’ 결성

3년간 청년 창작자·벤처에 투자

  • 기사입력 : 2020-08-12 2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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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지역 은행,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와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결성됐다.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인 하모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12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렸다.

    12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하모펀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수 지사,변광용 거제시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도내 청년 지역가치 창작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12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하모펀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수 지사,변광용 거제시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도내 청년 지역가치 창작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번 협약에는 경남도와 펀드에 출자하는 거제시,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주)센트랄, 한국항공우주(주), 출자자이자 공동운용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여했다. 통영시는 출자 예정이며 시의회 동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펀드규모는 23억원(통영시 출자금 포함)으로 모태펀드 참여 없이 지방정부와 지역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투자펀드를 만든 첫 사례다.

    임팩트 투자펀드는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환경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하모펀드’는 경상도 말로 긍정을 의미하는 ‘하모’와, ‘하’고자 하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펀드라는 뜻을 담았다.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는 결성액의 70% 이상을 앞으로 3년간 도내 청년 창작자(로컬크리에이터)와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두는 창업기업(소셜벤처)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는 오는 9월 말 ‘2020경남사회혁신박람회’ 때 결성 총회 후 10월부터 운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고 머물 수 있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경남이 되면 좋겠다. 동남권이 또 하나의 수도권,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전 출자기관과 도내 청년 창업가들의 펀드토크가 열렸다.

    거제의 ‘로컬디자인 섬도’ 김은주 대표는 “고향에 돌아와 지역을 보는 눈을 뜬 청년이 지역에서 뭔가 해보려고 할 때 열렬히 환영받는 분위기로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고, 하동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는 “청년창업가 후배들이 돈 구하는데 좀 덜 힘들고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모펀드가 역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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