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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 573동 그린리모델링 추진

도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줄인다
의료기관 등 건축 15년 이상 573동
에너지 효율·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 기사입력 : 2020-08-04 2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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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도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로 국비 190억원을 확보했으며 건축된 지 15년 이상된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공공 의료기관 등 공공건축물 573동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및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우선 지원하며, 고성능 단열·창호·설비 등으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친환경 환기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한다.

    그린리모델링 대상인 도립노인전문병원.
    그린리모델링 대상인 도립노인전문병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 10대 과제 중 하나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이다.

    공공 신축 건물에는 2020년 말까지, 민간 신축 건물에는 오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건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는 기존 건축물에는 에너지 저감 사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 15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70%인 60만동이다.

    도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해 왔다. 담당부서는 소통해 사업대상을 빨리 특정하고 LH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업내용과 공사비를 산정했다.

    또한 도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박진석 경남도 공공건축가(경남대 건축학부 교수)가 사업의 총괄MP(Master Planner)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총괄MP가 도내 전체 건축 관련 사업을 조율하고 지역 공공건축가를 선정해 건축물 설계검토와 기술을 자문한다.

    이 같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온실가스 1만2000t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무 8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건축보수산업 분야 일자리 약 400개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제외된 도내 15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도 내년 사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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