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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25일 진전농협 대정지소 앞에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를 얼었다./창원시/지역 농업인을 위해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가 처음으로 개장했다.
창원시는 지난 25일 마산합포구 진전농협 대정지소 앞에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주말장터는 향후 농촌신활력사업 일환인 로컬푸드직매장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지역구 시의원 등과 장터를 방문해 주말 직거래장터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시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 명소인 거락숲과 적석산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지역 신선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농촌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전면농업경영인회(회장 김용국)가 주관하며, 2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파프리카, 블루베리, 새송이버섯, 양파 등 1차 농산물과 벌꿀, 국화비누, 발효생강차, 가공품 등 40여종 이상의 제품이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또 이날 개장 행사에서는 3~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형 장바구니와 구매 고객 모두에게 별도 제작한 농산물 장바구니가 배부됐다.
한편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12회(24일간) 걸쳐 10월 중순까지 열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우리지역 명소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께 제철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가 마련됐다”며 “주말 직거래장터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도시민과 지역농가를 연결하는 상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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