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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T에 4-5로 패해

-역전에 재역전, 불펜 무너지며 패해

  • 기사입력 : 2020-07-26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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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7회초 1사 주자 2루에서 NC 박석민이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7회초 1사 주자 2루에서 NC 박석민이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 접전끝에 패했다.

    NC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12차전 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구창모, KT는 김민수가 나섰다. 개막 후 처음으로 부분 관중이 입장된 상황에서 이날 양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펼쳤다.

    선제점은 KT가 뽑았다. 구창모가 NC 황재균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KT가 앞섰다. 하지만 4회초 나성범이 KT 김민수를 상대로 솔로홈럼 (시즌18호)을 터뜨리며 점수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4회말 구창모가 KT 배정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다시 KT가 앞섰다.

    NC는 6회초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해 다시 2-2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7회초 박석민이 투런포(시즌 10호)를 터뜨리며 NC는 4-2로 역전했다. 박석민은 KBO 8번째로 13년 연속 10개 홈런을 달성했다. 7회말 구창모가 KT 심우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4-3으로 KT가 추격했다.

    8회말 배재환이 KT 장성우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NC는 4-5로 승리를 뺐겼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115개를 던지며 6피안타 3홈런 2볼넷 7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4-3으로 앞선 7회말까지 버텨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지만 시즌 10승째를 따내는데는 실패했다

    NC는 28일 부산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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