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쑥쑥 성장하는 ‘경남 제로페이’

가맹점 8만곳·누적결제액 800억 돌파
비대면 문화확산·다양한 혜택 효과

  • 기사입력 : 2020-07-22 08:11:00
  •   
  • 경남지역 소상공인 점포 3곳 중 1곳은 경남 제로페이를 사용하고 있고, 도내 전역에서 1일 평균 1만건 이상이 제로페이로 결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은 8만503곳으로 지난해 말 3만6576곳보다 2.2배 늘었다.

    이중 소상공인 가맹점은 7만7977곳이고 결제수수료 0% 혜택을 보는 연매출 8억원 이하 가맹점이 97%인 7만6806곳이다. 도내 소상공인 점포가 23만곳이니 제로페이 가맹점 비율은 34%다.

    가맹점 증가와 함께 결제건수, 결제금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115억원, 5월 175억원, 6월 197억원이 결제돼 7월 10일 기준 올해 누적 결제액은 829억원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결제금액은 111억원이었다.

    2019년 1일 평균 결제건수는 818건이었던 반면 올들어 크게 증가해 6월 말 1일 평균 1만1793건이다.

    경남도는 이처럼 제로페이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남도는 제로페이와 연동되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을 올들어 1월 200억원, 5월 65억원, 6월 202억원 등 467억원어치 발행했다.

    3~6월 사이에는 10% 할인 판매 혜택을 제공했고 지난 7월 11일 전액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경남도는 상품권 4차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제로페이 매출액의 2~5%(월 최대 30만원)를 가맹점에 돌려주는 행사도 9월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제로페이는 경남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QR코드 방식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결제금액이 즉시 이체되는 방식이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