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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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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 매매시장, 주택 소유 따라 ‘동상이몽’

유주택자 상승, 무주택자 하락 전망
전세는 주택 상관 없이 ‘상승’ 우세

  • 기사입력 : 2020-07-20 2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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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 전망을 놓고 유주택자는 상승, 무주택자는 하락한다는 상이한 전망이 나왔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보유자 49.7%는 올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주택 미보유자는 49.1%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2~22일 직방 어플리케이션 접속자 40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승 이유로는 하반기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1748명 중 34.9%(610명)가 ‘저금리 기조로 부동자금 유입’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어 △교통·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4.6%, 256명) △선도지역·단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 상승(12.8%, 223명) △신규 공급물량 부족(11.4%, 2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매매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하락 응답자 1541명)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이 35%(53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대출 규제(27.4%, 423명)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13.7%, 21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전체로 보면 42.7%(1748명)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봤고 하락은 37.7%(1541명), 보합은 19.6%(801명)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은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주택보유자 60.7%, 주택 미보유자 49.1%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6·17 대책 발표 전후로 전망이 달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대책 발표 후에 하반기에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응답률이 감소했지만 인천과 광역시, 지방은 대책 발표 후에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더 늘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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