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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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역 수입 줄어 ‘불황형 흑자’

창원세관, 6월 수출입 동향 발표
전년비 수출 11.4%·수입 20.7% 감소

  • 기사입력 : 2020-07-17 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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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향으로 4~5월 감소하던 경남 수출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 형태가 나타나면서 수출활력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창원세관에 따르면 6월 경남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30억달러, 수입이 20.7% 감소한 14억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4~5월과 대비하면 6월 수출 감소율은 어느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투자와 연관된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창원세관은 “무역수지가 흑자라고 할지라도, 이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 나타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고 할 수 있다”며 “수출 중간재 역할을 하는 생산재 수입이 감소하는 것은 곧 수출 감소를 동반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우려를 낳는다. 세계 각국에서 봉쇄해제 및 완화조치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기 회복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기업들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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