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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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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통해 지역 현안 해결”

지자체장, 국회·부처 바쁜 걸음
창녕군, 국비 2040억원 목표 상향
함양군, 군부대 이전 등 현안 건의

  • 기사입력 : 2020-07-14 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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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시군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 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지난 8일 조해진 국회의원을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한 기재부의 본격적인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군은 올해보다 203억원이 증가한 2040억원으로 국비확보 목표액을 설정했다.

    한 군수는 지역구 조해진 의원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국회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산업철도 기능확보를 위한 대구산업선 창녕 대합산단 연장건의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내년도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와 의견 일치된 대구산업선 창녕대합산단 연장 노선안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노선반영과 기획재정부의 예산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창녕군은 그동안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더욱이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노선으로 창원산업선(창녕대합산단~창원역~부산신항)을 반영하면 포화상태인 경부선을 대체할 종단 철도축이 구축돼 대한민국의 철도물류 경쟁력 확보 또한 가능해질 것을 설명하며,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완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도 군부대 이전과 한남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9일 기재부와 국회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서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면담을 통해 함양군 전반의 주요 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서 군수는 2021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소관상임위원장인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민홍철 국방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호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함양군의 역점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서 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함양 군부대 이전의 경우 국비를 확보할 연결고리가 없고, 군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워 해결책 모색을 위해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을 만나 현재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책 마련을건의했다.

    고비룡·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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