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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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초당적 소통·협력을”, 통합당 “도정 운영 힘 싣겠다”

경남도-통합당 서울서 정책간담회
현안·국비사업 등 논의, 협력 약속

  • 기사입력 : 2020-07-13 2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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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청년(20~34세) 순유출은 지난 한 해만 1만305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1월 통계청 자료) 경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5월 0.5%에서 1년 만인 올해 5월 -0.3%로 하락했다. 경남 개인파산 증가율은 19.8%로 전국에서 제일 높다.”

    미래통합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13일 경남도와 서울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경남지역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이 경제적으로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경남도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할 과제가 많다”고 협력을 약속했다. 김경수 도지사도 “경남 민생경제가 수년째 어렵다”고 동의했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경남도와 통합당 경남도당은 초당적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통합당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13일 서울 국회 인근 식당에서 경남도와 미래통합당 경남 국회의원과의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김경수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13일 서울 국회 인근 식당에서 경남도와 미래통합당 경남 국회의원과의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김경수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김 지사는 “경남은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온 전통이 있다”면서 “21대 국회에서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정당을 떠난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경남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이 3명이고 각 상임위에 고루 포진한 만큼 도정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경험해보니 수도권 집중, 수도권 블랙홀을 개별 시·도 단위로 견뎌내기가 쉽지 않다”며 “수도권 집중에 맞설 수 있는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여야와 지자체를 떠나 권역별 균형발전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제조업혁신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부산항 제2신항 진해 유치 등 3대 국책사업과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가야사특별법 등 지난 20대 국회 입법 성과를 설명하며 통합당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중형조선소 경쟁력 강화 등 10개 주요 현안사업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등 40개 국비확보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경남도와 통합당은 예산과 정책 협의를 위한 만남을 정례화하고, 필요에 따라 권역별 간담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무소속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사무실을 찾아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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