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7일 (금)
전체메뉴

“약속지킨 도지사 되려면 대선보다는 재선이 중요”

재선 의지 밝힌 김 지사, 대권 도전은…
“도민 약속 지키려면 8년은 걸려 대선 출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월간경남 창간 인터뷰서 밝혀

  • 기사입력 : 2020-07-09 20:19:26
  •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월간경남 창간 인터뷰를 통해 대선 도전보다는 도지사 재선 의지를 밝혔다.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후보로 거명된다는 질문에 김 지사는 “도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선거공약이나 도정과제로 채택해 도민께 약속했던 것들이 성과를 내는데 4년 임기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약속을 지킨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다. 여러 현안을 일단락하려면 최소 8년 정도는 매달려야 가능하다”며 도지사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후 정치적 환경 변화에 따른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2년 전 국회의원 당시는 경남 선거를 책임질 수 있는 유력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대선은 당에서 요청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현재 또 당내 좋은 대선 후보들이 많다. 대선 출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라며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최근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는 논의는 바람직하지만 도입을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은 AI나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할 때 도입해야 하며 플랫폼 노동자 확대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검토는 더 필요하다. 로봇이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기까지 새로운 일자리가 오히려 느는 부분도 있고 플랫폼 노동자도 일부 급여나 노동조건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소득격차 문제가 훨씬 중요하고 시급하기 때문에 기본소득은 논의는 하되 서두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처음으로 제안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은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하위소득 50% 선별과정이 있었으나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바로 지급가능했고 또 신청절차를 간소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매출조사결과 경남이 2주 연속으로 증가폭이 제일 높아 경기부양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2차 대유행이 왔을 때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지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