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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한 번 창원의 불꽃이 되자!’

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 ‘야철제’ 열려

  • 기사입력 : 2020-07-01 0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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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오후 창원 성산패총에서 열린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 야철제에서 초헌관인 허성무 창원시장이 헌작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30일 오후 창원 성산패총에서 열린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 야철제에서 초헌관인 허성무 창원시장이 헌작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보라 여기 신라가야 슬기로운 문화유산/오롯이 살아 숨 쉬는 빛나는 옛 땅/거룩한 민주성지 드높은 긍지/한국기계공업의 요람 어찌 잊으리/아, 마침내 하나 된 통합 10년/우리는 마주보는 꽃이요 희망이었네…/이제 경남의 중심을 건너 세계로 미래로 뻗어 갈/ 빛나는 땅 아, 우리 다시 한 번 창원의 불꽃이 되자 사랑이 되자/창원의 새 역사를 열어 갈 주역이 되자 희망이 되자!/

    이광석 시인이 제29회 야철제를 맞아 작성한 기원문 ‘우리 다시 한 번 창원의 불꽃이 되자!’ 전문이다.

    창원시는 30일 성산패총 일원에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29회 야철제’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허성무 창원시 시장을 초헌관으로,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헌관, 배원진 창원문화원장은 종헌관을 각각 맡아 야철제 제를 올렸다. 관내 철 생산기업체, 시민 제관, 야철제기원무보전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번영과 시민화합을 기원했다.

    야철제는 1974년 창원 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개최되며,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국내 기계공업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창원의 대도약 대혁신을 염원하는 행사로 치뤄졌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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