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2020 호국 시낭송 콘서트’(부제: 아! 잊으랴)가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낭송문학회는 29일 오후 7시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시 낭송과 시 퍼포먼스, 성악, 관악5중주, 현대무용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콘서트는 지역 내 보훈가족들의 가슴 속 아픔을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의미를 지닌다.
김효경 회장은 “6·25전쟁 70주년인 올해는 특히 여느 해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돌아오지 않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보이지 않는 상처가 돼버린 보훈가족들을 위로해 주고자 5년 전부터 이 행사를 기획해오던 중 3년 전 창원시와 경남동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시작했다”고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시가 흐르는 창원’을 위해 매주 시낭송교실을 열어 시 읽기와 시낭송을 하고 있는 창원낭송문학회는 매년 연말이면 한 해 동안 지친 심신을 서로 달래고 새로 맞이할 새해에 대한 기대로 설레는 가슴을 응원하는 ‘당신을 위한 시낭송회’도 가진다. 문의 ☏ 010-5262-3742.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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