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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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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고 여자핸드볼, 창단 첫 우승 넘본다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중·고등대회
최강 일신여고 25-21 꺾고 2연승

  • 기사입력 : 2020-06-29 0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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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체고 여자핸드볼팀(붉은색)이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일신여고와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체고/
    경남체고 여자핸드볼팀(붉은색)이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일신여고와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체고/

    경남체육고등학교 여자핸드볼팀이 대한핸드볼협회장배에서 연승행진을 하며 창단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경남체고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여고부 여자핸드볼 최강팀인 충북 일신여고를 25-21로 이겼다. 전날일 26일 첫 경기에서는 대구체고를 31-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여고부 최강 5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벌이고 있다.

    경남체고는 지난 2016년 창단한 이후 최근 수년간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일신여고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남체고는 일신여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반을 10-8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15득점을 하고 13점만 내주며 승리를 거뒀다. 일신여고와의 역대 경기에서 첫 승리다. 이날 경남체고 여다정은 10골, 정아린 6골, 홍주예와 김소현이 각각 3골씩을 넣었고, 골키퍼로 나선 이가은이 선방했다.

    백기진 경남체고 감독은 “왕수상 교장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근미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의 삼박자가 시너지를 나타낸 결과다”면서 “남은 두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꼭 창단 첫 우승컵을 가져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체고 여자핸드볼팀은 인천비지니스고와 황지정산고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2020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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