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행진을 이어가던 여자실업축구 창녕WFC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을 챙겨 상승세를 이어갔다.
창녕WFC는 2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WK리그 3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창녕WFC은 이날 무승부로 2승1무(승점 7)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창녕WFC는 서울시청이 득점하면 만회골로 따라 붙는 뒷심을 보였다. 창녕WFC는 전반 6분 서울시청 유영아에게 첫 골을 내줬지만 전반 8분 시모죠아야가 중거리 슛으로 만회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창녕WFC는 후반 10분 유영아에게 추가골을 내줬지만 19분 손화연이 동점골로 따라 붙고, 후반 28분 서울시청 유영아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지만 38분 박찬휘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단 1승을 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창녕WFC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 보은상무, 2라운드에서 화천KSPO를 모두 누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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