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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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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오페라단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30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콘서트
의료진 초청, 아리아·우리 가곡 선사

  • 기사입력 : 2020-06-25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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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오페라단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오는 30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대면 공연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한 콘서트 오페라 ‘나비부인’의 아쉬움을 대신해 기획연주 ‘힘내라 콘서트’로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남오페라단 희망의 선율’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연주회는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로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조선형,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바리톤 이규봉이 출연한다. 이날 연주곡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로 △G.비제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 △G.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별은 빛나건만’ △오페라 〈나비부인〉의 아리아 ‘어떤 개인 날’, ‘사랑의 이중창’ △우리가곡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그리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연주곡인 G.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 P.마스카니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G.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허밍코러스 등을 노래한다.

    지휘 서희태
    지휘 서희태
    소프라노 조선형
    소프라노 조선형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특히 이번 ‘힘내라 콘서트’는 경남도 보건행정국의 협조로 도내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초청해 일선 의료진과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로 진행하며,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공연장 컨설팅을 받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을 준비했다.

    경남오페라단 정인숙 예술총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수개월 동안 공연을 못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관객들도 대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할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고생을 하시고 지금도 여전히 애쓰고 계신 의료진과 의료 종사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번 연주에 담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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