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아파트를 한시적으로 할인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1000가구 한정으로 8% 할인되고 계약자들은 최초 분양 가격에서 최소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가격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마린애시앙 부영 아파트는 준공 후 분양으로 개별등기가 즉시 가능하고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특히 마린애시앙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의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모든 가구에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에 대다수 가구가 아직 미분양인 마린애시앙 부영 아파트의 미분양이 얼마나 해소될지 주목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마린애시앙 부영 아파트의 미분양 가구 수는 4084가구로 전체(4298가구)의 95%가 미분양인 상황이다.

도내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마린애시앙 부영 아파트는 당초에도 가격을 상당히 낮춰 공급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이번 할인이 미분양 해소에 어떤 도움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마린애시앙부영 아파트 전경./경남신문DB/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