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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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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강원 평창 노람뜰 테마파크

힐링이 필요해? 평창서 즐겨봐!
평창강 물환경체험센터·에코랜드 등
가족형 힐링 테마파크 2022년 조성 목표

  • 기사입력 : 2020-06-18 2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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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아들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암산 패러글라이딩활공장. 노람뜰 하늘을 날고 있다.
    마니아들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암산 패러글라이딩활공장. 노람뜰 하늘을 날고 있다.

    평창군은 현재 693억원을 들여 노람뜰 일대에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체험 및 체류형 관광시설을 집중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노람뜰에는 노람뜰 녹색치유&레포츠단지, 평창 힐링체험파크, 평창에코랜드, 평창강물환경 체험센터, 목재문화체험장 , 평창수학아카데미아 등이 조성됐거나 속속 건립이 추진 중이다.

    또한 노람뜰 인근에는 명품 평창강생태하천과 평창 평화길이 들어선 데 이어, 장암산 하늘 자연휴양림(99억원), 평창치유의 숲 조성사업(60억원) 등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인근에는 60여년 전통의 평창올림픽시장도 성업 중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노람뜰 내 오토캠핑장.
    노람뜰 내 오토캠핑장.

    ◇4계절 체류형 관광시설 집중 유치

    평창군이 역점적으로 조성한 녹색치유&레포츠단지는 지난 5월 12일 평창 돌문화체험관 개관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평창군은 2013년부터 녹색휴양공원, 바위공원 및 장암산 등산로 정비, 평창 돌문화체험관 등을 건립하는 녹색치유&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평창 돌문화체험관은 총 79억원을 들여 연면적 1730㎡ 규모로 건립했다. 지상 1·2층에는 체험실, 수석테마 카페, 수장고,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창 돌문화체험관 옆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위공원이 있다. 2006년 조성한 바위공원은 1만7785㎡ 부지에 100t이 넘는 대형바위를 비롯해 금수강산, 신선암, 거북바위, 형제바위 등 자연과 동물의 형상을 한 123점에 이르는 진기한 수석들을 전시해 수석 동호인 및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는 32개의 데크를 갖춘 무료 오토캠핑장이 있다. 피서철에는 텐트를 이용한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아 전국에서 찾아온 캠핑족들로 연일 붐빈다.

    123점에 이르는 진기한 수석들이 전시중인 바위공원.
    123점에 이르는 진기한 수석들이 전시중인 바위공원.

    ◇한강수계 최상류 발원지서 힐링체험

    평창 힐링체험파크는 37억4000만원을 들여 올 1월 준공했다. 새소리원(미로숲) 4200㎡, 생태습지원 3900㎡, 물소리원 2260㎡, 빛의 화원 4900㎡ 등이 들어섰다.

    평창강 물환경체험센터는 약 4만㎡ 부지에 97억원을 들여 2022년 말까지 물환경학습장, 수생태연못, 습지 체험마당, 수변 관찰로, 야생초화원, 버스킹 광장 등을 조성한다.

    평창 에코랜드는 70억원을 들여 2022년 말까지 조성한다. 에코랜드에는 인공생태하천과 석부작 체험공간 등이 들어선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52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주요 시설물로 전시관과 교육시설, 목재 놀이터, 숲 속의 집, 소규모 야외 체험시설 등이 있다.

    평창강 물환경체험센터는 총 97억원을 들여 한강수계 최상류 발원지인 평창강변에 새로운 가족형 녹색 힐링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약 4만㎡의 부지에 2022년 12월까지 물환경학습장, 수생태연못, 여울 2곳, 습지 체험마당, 수변 관찰로 1.5㎞, 야생초화원, 버스킹 광장 등을 건립한다.

    전국 최초 수학 특화체험시설인 평창 수학아카데미아는 총 100억원을 들여 2021년 4월부터 2022년 말까지 들어선다. 6000㎡ 부지에 수학전시장, 수학체험관, 수학실험실, 연구소, 청소년 야외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종부지구 백일홍축제장.
    종부지구 백일홍축제장.

    ◇활공장·백일홍 꽃밭·평창강생태하천 볼거리 풍성

    바위공원 앞에 위치한 장암산은 평창강과 어우러지며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발 700m 정상에서 청명한 하늘과 굽이치는 평창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활공장은 마니아들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 평창 평화길은 지난 5월 1일 노람뜰 인근 평창읍 구 상리다리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25억원을 들여 노람뜰 순환 목재 데크로 1.7㎞, 전망대 2개소, 간이쉼터 7개소, 입구쉼터 1개소 등이 들어섰다.

    평창군은 노람뜰을 끼고 돌며 흐르는 평창강의 생태하천 조성공사도 총 161억5800만원을 들여 2019년 12월 완공했다. 이 공사는 평창읍 여만리~종부리 구간 9.3㎞ 내 중리지구, 천변리지구, 종부지구 등 3곳의 친수공간과 인도교 2개소, 가동보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리지구에는 잔디광장,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휴식·여가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천변리 지구는 잔디블록 광장, 데크길, 휴게공간을 만들어 인근에 위치한 평창 오일장과 연계한 휴식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종부지구 백일홍축제장 주변은 친수공간과 휴게쉼터로 조성했다.

    메밀 부치기의 원조 평창올림픽시장.
    메밀 부치기의 원조 평창올림픽시장.

    ◇메밀 부치기 원조 평창올림픽시장

    노람뜰 인근 평창읍 하리에 위치한 평창올림픽시장은 과거 평창전통시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 된 후 이름을 바꿔 재탄생했다. 1955년부터 60여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인근 정선, 영월 등지와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에 들어섰다. 평창올림픽시장은 강원도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메밀 부치기 원조 시장이다.

    골목형 밀집시장으로 60여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 영업을 하고 있다. 메밀 부치기를 비롯해 메밀전병, 메밀국수 등 메밀을 이용한 음식이 유명하다. 이외에 올챙이국수와 콧등치기국수, 수수부꾸미, 옥수수 막걸리 등 별미가 가득하다.

    올림픽시장은 상설로도 운영하지만, 장날은 5, 10일마다 열린다.

    강원일보=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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