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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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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키움에 9-5 승리… 2연패 설욕

공룡, 거포 본능 되살아났다
나성범·권희동·알테어 홈런포 가동

  • 기사입력 : 2020-06-14 2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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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연패를 설욕하고 다시 시동을 걸었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6차전 경기에서 알테어의 스리런 홈런 등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N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6승9패를 기록했다.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NC 경기, 3회말 2사 2루에서 NC 나성범이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NC 경기, 3회말 2사 2루에서 NC 나성범이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NC의 새 5선발로 나선 김진호는 1군 데뷔전이자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4⅓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NC 타선은 알테어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권희동이 2안타(1홈런) 1타점, 나성범이 1안타(홈런)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NC가 선취점을 냈다. NC는 2회말 강진성이 키움 조영건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낸 후, 이어 권희동과 박석민의 땅볼로 홈인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조영건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4회초 선발 김진호가 키움 김혜성에게 3점 홈런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NC는 4회말 1사 주자만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키움 임규빈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시 4-3으로 앞서나갔다.

    5회말에는 권희동이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시즌4호)을 터뜨리며 점수는 5-3으로 벌어졌다. 6회말 선두타자 알테어가 중월 3루타를 치고, 김찬형이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점수는 6-3이 됐다.

    NC는 7회초 키움 박병호에 1타점 적시타를 맞고 6-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말 알테어가 키움 이영준을 상대로 비거리 125m 스리런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9-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알테어의 홈런으로 홈인에 성공한 박석민은 역대 36번째 800득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원종현은 9회 초 1점을 내줬지만 2연패를 끊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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