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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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3조 LNG선 수주, 한국 조선산업 기술력의 승리”

靑 "경남경제에 활력…16만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
“약 16만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 전망”
“문재인 정부 경제외교 결실”

  • 기사입력 : 2020-06-04 12: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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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는 국내 조선 3사가 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천연액화가스) 운반선 100척 계약을 수주한 것과 관련,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조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부산·울산·경남 등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4일 평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써온 국내 조선업계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지난 1일(현지 시각)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부대변인은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금융위기와 2016년 이후 수주절벽으로 구조조정을 겪어온 조선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이번 수주의 일자리 창출효과는 실로 지대하다"며 "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조선업 생산 10억 원당 취업 유발효과는 8.2명으로 조선업에서 20조 원 생산이 이뤄지면 약 16만4000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수주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며 "지난해 1월 정상회담 당시 카타르는 LNG선 발주 계획을 밝혔고,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계약 MOA 서명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사드 쉐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칼리드 빈 할리파 알 따니 카타르가스 CEO,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계약 MOA 서명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사드 쉐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칼리드 빈 할리파 알 따니 카타르가스 CEO,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28일 청와대에서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카타르 국왕을 수행했던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60척의 LNG선을 발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해운업은 최근 해양오염과 대기오염 등의 문제로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교체를 하면 LNG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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