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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업체 폐업과 노동자 대량 해고 중단하라”

조선하청지회, 거제시청서 회견

  • 기사입력 : 2020-06-02 0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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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노조)는 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은 업체 폐업과 하청노동자 대량 해고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업체인 ‘소망이엔지’가 지난달 31일 폐업했으며, 이 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지난달 28일부터 50m 높이 조명탑에 올라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소망이엔지 폐업은 원청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이 2도크 전기의장업체 3개 중 1개 폐업이라는 방식으로 줄여 사실상 하청노동자를 대량 해고한 것”이라며 “소망이엔지 폐업으로 물량팀 노동자는 아무 대책이 없이 내쫓겼고, 시급제 노동자(본공)도 60여명 중 23명만 다른 업체 수평이동 방식으로 고용이 유지되고 나머지 노동자는 일자리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소망이엔지 폐업은 대우조선의 솎아내기 식 폐업의 시작”이라며 “6월 말 TCO 프로젝트가 끝나면 해양플랜트 10개 하청업체가 폐업하게 되고 올 한 해 동안 3000~4000여 명의 하청노동자가 대량 해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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