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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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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100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다

재택근무·온라인수업·랜선공연 등
사회 각 분야 ‘비대면 문화’ 확산
방역 생활화·온라인 시장 개척 등

  • 기사입력 : 2020-05-28 2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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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9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경남에서만 확진자 119명(28일 0시 기준)을 발생시켰고, 전국적으로 1만1344명을 감염시켜 이중 269명의 목숨을 앗았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561만8169명이 확진돼 35만3882명이나 사망했다.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후 선제적인 방역대응을 펼친 경남에는 한 달이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의 확진자수는 대구 6880명, 경북 1379명, 서울 826명, 경기 795명, 인천 180명, 충남 146명, 부산 145명에 이어 전국 광역시·도 중 여덟 번째로 많다.

    지난 100일간 경남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크고작은 변화가 이어졌다. 확산을 막기 위해 위생수칙 이행, 자가격리,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무관중 공연 등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각종 활동이 중단되자 사회적, 경제적 위기가 가중됐고 지역상권은 무너지고 생계 어려움을 겪는 도민도 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개발, 시행됐다.

    고3 등교개학 첫날인 20일 창원의 한 고등학교 현관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고3 등교개학 첫날인 20일 창원의 한 고등학교 현관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역대급 변화, 혁신을 겪고 있는 지구촌은 BC(Before COVID-19)와 AC(After COVID-19)로 새로운 세계 역사 기준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누구할 것 없이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준비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향후 국정운영에 중요한 방향으로 제시한 데 이어 경남도 한국형 뉴딜정책과 발맞춘 경남형 뉴딜정책과 생활방역망, 공공의료체계와 복지체계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하고 있다.

    도내 곳곳에서도 포스크 코로나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 자발적인 방역활동과 바이어의 신뢰 구축을 위한 화상회의 도입, 유연한 재택근무 등을 도입하고, 문화예술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공연을 기획하거나 온라인으로 팬을 만나고,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온라인 물품 판매에 도전하는 상인도 있다. 기획 ‘경남 코로나 100일’을 통해 경남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전망해본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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